* 다른 블로그에 적었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왜 이렇게 여행기는 쓰기가 귀찮을까? 대체 쓰겠다고 해놓고 미뤄둔 게 몇 개인지... 여행을 많이 가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여행기는 써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뭐뭐를 했었는지 더듬어가면서 써놓으면 더 기억에 남기 때문에.
큐슈 여행은 여름휴가 일정이 뜨자마자 비행기표를 검색해 가장 싼 비행기표를 찾다 보니 오이타행이길래 홧김에 결정된 것이었다. 이미 2019년 겨울에 후쿠오카 여행을 하긴 했지만 정말 후쿠오카만 여행하는 것이었고 근교는 거의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벳푸, 유후인 여관으로 결정.
하지만 시작하기 전부터 꼬였다. ㅎ 엄마와 같이 가기로 했는데 엄마가 가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나 혼자 가게 된 것임. 그래서 기분이 약간 다운된 상태로 일본으로 고고씽함. 우울함.
아마 오전 11시쯤 비행기로 오이타로 출발했던 걸로 기억한다. 타고 간 비행기는 티웨이였다.
오이타 공항에서 내린 후에는 북큐슈 패스 날짜를 바꾸었다. 참고로 이거 한다고 돈 더 냄-_- 왜냐면 한국에서 패스를 사는거랑 일본에서 사는 거랑 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뭐 일단은 되긴 된다. 일본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이미 도장을 찍으면 일본에서 바꾸는건 안된다는 글이 많길래 걱정했는데 일단은 되긴 된다. 추가 비용이 들 뿐이다. 그냥 한국에서 살 때 날짜 지정을 안하고 사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ㅋㅋㅋ
그 후 버스를 타고 벳푸 도착. 도착하니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예약을 해둔 니시테츠 리조트 in beppu 가 있었다. 참고로 여기가 위치도 좋고 가격도 싸고 방도 나쁘진 않은 편이었다. 무엇보다도 버스 정류장이 바로 근처에 많기 때문에 이동하기가 참 좋다. 아, 참고로 벳부 여행시 도움이 되는 버스 사이트는 [여기]를 클릭.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난 패스를 구입했기 때문에 거의 버스로 이동하였다.
아무튼 그 뒤 짐을 맡기고 바로 지옥 순례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 고고씽. TOKIWA 백화점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길래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한잔 빨아줌.
지옥순례 관련 얘기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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